동인천역 북광장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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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과 주취자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18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을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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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과 주취자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18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명칭 공모를 통해 ‘동인천 아트큐브’로 이름 붙여진 이 공간은 172㎡ 규모 부지에 4개의 전시, 사무실 공간과 오픈형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사무실 등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에게 예술 활동, 연습 공간으로 제공되고, 야외무대는 동아리 발표회나 버스킹 등 각종 문화 공연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관을 신청하면 인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인국철 동인천역 4번 출구와 연결된 북광장은 노숙인과 주취자들이 모여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탓에 시민들의 불편이 큰 지역이다. 인천 동구는 북광장 일대를 금연,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했지만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동구는 경찰 등과 ‘민·관·경 합동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을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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