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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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식이 21일 함안에서 열렸다.
경남도와 함안군은 21일 함안체육관에서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5개 시군의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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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함안군은 21일 함안체육관에서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5개 시군의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국내 가야 고분군은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천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7곳으로 이 가운데 5곳이 경남에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1세기부터 6세기까지 현재 7개 고분군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조성된 말이산 고분군이 위치한 함안이 기념식이 열릴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남도는 향후 가야고분군을 포함한 경남의 가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종합계획도 발표했다. △보존 체계화 △연구 활성화 △관광 기반 조성 △인지도 제고를 4대 전략으로 한 15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는 설명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지역 5개 가야문화 축제를 연계해 경남의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 지사는 가야고분군 주민수호단 등 지역민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몽고식품, 가야사학회,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등 7개 기관 및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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