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 2호 도움… 경기력 혹평 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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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리그 2호 도움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며 올해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21일 메스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안방경기 후반 4분 비티냐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상대 골문을 향해 쇄도하는 비티냐를 보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 도움으로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현지 매체들이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쏟아낸 비판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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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좋은 패스 쉽게 한다” 칭찬
이강인은 21일 메스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안방경기 후반 4분 비티냐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10월 29일 브레스투아와의 경기에서 나온 리그1 데뷔 도움 이후 약 두 달 만의 리그 2호 도움이다. 이강인의 재능이 빛난 도움이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쪽 윙어로 포지션을 바꿨다. 이강인은 상대 골문을 향해 쇄도하는 비티냐를 보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강인의 발을 떠난 공은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비티냐의 오른발 위로 떨어졌다. 비티냐는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뚫었다.
이 도움으로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현지 매체들이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쏟아낸 비판도 잠재웠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이강인은 슈팅 기회로 연결되는 좋은 패스를 쉽게 한다. 나는 다재다능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PSG는 후반 15분과 38분 킬리안 음바페 골을 더해 3-1로 승리했다. 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음바페는 시즌 18호 골을 기록하면서 2위 위삼 벤 예데르(AS모나코·8골)와의 격차를 10골로 벌렸다. 파리 현지 시간으로 이날 생일이었던 음바페는 멀티 골로 자축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폿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3점을 줬다. 두 골을 넣은 음바페(9.3점)와 선제골을 넣은 비티냐(9.1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번 시즌 리그1 선두인 PSG는 12승(4무 1패)째를 거두며 가장 먼저 승점 40점을 채웠다. 2위 니스(승점 35)와는 5점 차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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