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16년 만에 OPEC 탈퇴…석유 감산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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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서 탈퇴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밝혔다.
앙골라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석유 생산량 쿼터를 낮추는 데 대해 OPEC과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앙골라는 지난달 OPEC 회의를 통해 월 생산량 쿼터가 전보다 줄어든 111만 배럴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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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앙골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서 탈퇴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밝혔다.
올해 생산 쿼터를 낮추는 문제로 OPEC과 갈등을 빚은 데 따른 것이다.
현지 국영 뉴스통신사인 앙고프에 따르면 디아만티누 아제베두 앙골라 광물자원부 장관은 이 같은 OPEC 탈퇴와 관련해 "이 기구에 남아 있어도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앙골라는 2007년에 OPEC에 가입한 나라다.
앙골라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석유 생산량 쿼터를 낮추는 데 대해 OPEC과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앙골라는 지난달 OPEC 회의를 통해 월 생산량 쿼터가 전보다 줄어든 111만 배럴로 정해졌다.
OPEC은 최근 몇 달간 원유 공급 과잉을 우려해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제에너지기구(IAEA)에 따르면 OPEC은 대신에 지난달 많은 양의 원유를 생산하는 주요 산유국인 브라질을 가입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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