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中 첨단반도체에 이어 저가 범용반도체 견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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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뿐 아니라 저가 범용 반도체도 견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미국 기업의 중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 등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내년 1월 자동차,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분야의 백 개 이상 기업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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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뿐 아니라 저가 범용 반도체도 견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미국 기업의 중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 등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내년 1월 자동차,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분야의 백 개 이상 기업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상무부 당국자는 일부 중국 반도체 기업이 경쟁사를 제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을 활용해왔다며 중국이 철강과 태양광에 이어 범용 반도체산업까지 장악하는 것을 막고 싶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지난 몇 년간 중국이 자국 기업의 범용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고 미국 기업이 경쟁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면서 우려스러운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징후를 봐왔다며 이번 조사가 우리의 다음 행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다음 행동으로 관세나 다른 무역 도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당국자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특위는 지난 1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범용 반도체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시급히 행동해야 한다며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권고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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