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옛 종축장 부지에 오페라하우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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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에 2000석 규모인 대규모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된다.
오페라하우스 건립 논의는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에 공식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원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는 등 각계각층에서 건립 지지가 이어졌고,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원주시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건립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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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에 2000석 규모인 대규모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된다.
강원도는 원주시 반곡동 옛 종축장(목장) 부지 2만㎡에 오페라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1000억원과 도비 500억원, 시비 500억원 등 총 2000억원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다양한 장르 공연을 할 수 있는 오페라 극장과 체험센터 등으로 구성된 융·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32년 개관이 목표다.
오페라하우스 건립 논의는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에 공식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원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는 등 각계각층에서 건립 지지가 이어졌고,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원주시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건립이 결정됐다.
도는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친 뒤 재원 조달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원주=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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