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

제주경찰청 주두식 경위, 서부경찰서 김범모 경위, 오찬우 순경 수상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이 지난 20일 ‘자랑스러운 제주경찰(Thank You Police!)’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은 경찰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중요 범인검거자, 감동사례 주인공, 내부 숨은 일꾼 등을 발굴 시상하는 행사다. 2017년부터 년 2회, 회당 3명의 경찰을 시상하고 있다. 올 하반기 수상자는 주두식 경위, 김범모 경위와 오찬우 순경이다.

주두식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는 22년간 수사 분야에 근무한 베테랑 형사다. 건설현장 불법행위자와 성매매 관련 조직폭력배를 검거하는 등 체감치안 향상에 기여했다.

주두식 경위는 “강력범죄 없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나에게 주어진 고귀한 사명을 깊이 새겨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범모 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경위는 현장 최일선을 책임지는 지역 경찰관이다. 카지노 절도범 등 5대 범죄와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정확한 현장조치로 믿음직한 경찰상 확립에 기여했다.

김범모 경위는 “현장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한 것이며 수상의 영예까지 얻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나의 모든 역량을 쏟아 내겠다”고 말했다.

오찬우 서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외사계 순경은 베트남어 외사 특채 경찰관이다. 범죄피해 외국인 가정에 법률⋅경제적 지원과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2년간 100여 회나 방문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따뜻한 경찰상 확립에 기여했다.

오찬우 순경은 “외국인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내가 대한민국 치안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넘어서 감동을 줄 수 있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각오를 밝혔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