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화가로 변신해 ‘제4의 벽’ 출간···그림 131점 수록

손봉석 기자 2023. 12. 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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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인문학자 김동훈과 함께 책 ‘제4의 벽’(지은이 박신양·김동훈, 펴낸 곳 민음사)을 출간했다.

박신양은 배우에서 화가가 되기까지 겪었던 경험을 풀어내며 그림이 주는 감동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996년 영화 ‘유리’로 데뷔해 히트작 ‘파리의 연인’, ‘싸인’, ‘동네 변화 조들호’ 등을 남긴 박신양은 스크린 속 캐릭터로 인식되는 연예인의 운명과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인간적인 본능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러시아로 떠났던 학창 시절과 힘겨웠던 배우 생활을 돌아보며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하기까지 여정을 되짚었다.

‘제4의 벽’에는 박신양이 10여 년간 그린 그림 가운데 131점이 수록이 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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