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나치 문양 등 인종차별 상징 사용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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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 등 인종차별적인 상징물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상원은 전날 유럽 내에서 나치의 폭정을 연상시키는 상징이 담긴 복장을 일반인이 착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설·몸짓·증오를 유발하는 깃발 표시 등을 포함해 폭력적이거나 극단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인종차별적 상징물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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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스위스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 등 인종차별적인 상징물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상원은 전날 유럽 내에서 나치의 폭정을 연상시키는 상징이 담긴 복장을 일반인이 착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설·몸짓·증오를 유발하는 깃발 표시 등을 포함해 폭력적이거나 극단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인종차별적 상징물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상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안을 23대 16으로 가결시켰다. 법안은 이후 하원의 논의를 거치게 된다.
앞서 스위스에서는 올해 초 나치 상징을 금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입법안을 추진했지만 부결된 바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한 이후 반유대주의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이날 의회에서 엘리자베트 바우메-슈나이더 스위스 연방 법무부 장관은 "우리 사회에서 폭력을 옹호하는 상징물을 위한 장소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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