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잡고 자고파” 12기 영철, 국화와 데이트서 ‘돌진’ (‘나솔사계’) [종합]
21일 방송된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눈물 나게 달라진 12기 ‘모태솔로’ 삼인방의 변신과 진화가 그려졌다.
이날 영철은 폼롤러를 챙겨 여자 숙소에 가져갔다. 영철은 백합에 “저도 할 거고 장미님도 할 거다. 목 안 좋다고 했는데 ‘목을 주물러달라’고 하더라. 저는 목을 공격하는 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너스레 떨었다.
백합은 “푸쉬업 보여달라”고 했고, 그 말을 들은 영철은 그자리에서 푸쉬업 50개를 순식간에 끝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식은 용기내 젓가락제비뽑기를 이용한 랜덤 데이트를 제안했다. 영철은 “장족의 발전이다”며 장난쳤고, 영식은 “이거 엄청난 플러팅이다”며 웃기도. 매칭은 영수와 백합, 영식과 국화, 영철과 장미가 됐다.
백합은 영수에 “여행 언제 가셨다고 그랬지?”라며 물었고, 영수는 “저는 여행을 굳이”라고 말해 3MC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며 알아갔다. 백합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가고 싶은 여행지를 물었고, 영수는 “그것도 저는 먼저, 저는 아직 그거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해 백합의 답답함을 자아냈다.
이어 영수가 “저는 그런 거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니까 그런 식으로 생각할 여지가 없는 것 같다”고 하자, 백합은 “그럼 오늘부터 생각해 보는 거다. 내일 또 물어볼 거다”며 약속했다.
영식은 국화에 “어제 자기소개 때 국화님이 어쨌든 이상형이 키 크고 어깨 넓고”라며 “애초에 영철님을 타겟으로 얘기한 것 같고, 이 부분에 대해서 기준이 180cm인지 뭔지가 궁금하다”며 키 큰 사람의 정의를 물었다.
이에 국화가 “저는 ‘174cm 이상이었으면 좋겠다’는 게 있기는 한데”라고 하자, 영식은 “더 자라서 올게요”라며 너스레 떨었다.
15분이 지나고 여섯 사람은 다시 제비 뽑기를 진행해 상대를 정했다. 장미는 염원하던 영식과의 1대 1 만남이 성사되며 만족했다.
영식은 “다음에 선택 있으면 선택할 거다. 장미님”이라며 “되게 표현도 잘하시고 엄청 좋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영식이 “연인이 됐을 때는 어떠냐”고 묻자, 장미는 “치명적이다”며 플러팅하기도.
영식은 저도 제가 먼저 사랑에 빠져야 하는 스타일이다. 긴가민가하는 상황이 많았는데“라며 ”한 친구는 진짜 마음에 들었다. 디데이를 정해놓고 고백할 준비를 했다. 플롯을 쌓았는데 잘 안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장을 진짜 세게 당했다. 방금 전에 고백하려고 했던 여자애가 어느날 문자가 왔다. ‘나한테 이러는 거 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워한다’고. 있는 줄 몰랐다. SNS에 티 하나도 안 내고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나고 연락을 매일 했다“고 설명했다.
영식은 ”근데 그때 알았다. 그 친구를 탓하는 게 아니고 남자들의 경우에도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이 있듯이 그 친구도 모든 남자에게 친절했던 거다. 근데 저는 그런 행동들을 오해를 했고, 모솔 특징이 물 한 병에 결혼까지 생각하지 않냐“고 말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철은 국화와 단 둘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철은 사소한 장난으로 이야기하던 중 ”이제 우리 얘기도 좀 할까요? 농담 따먹기 하지 말고“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영철은 어제 있었던 데이트를 언급하며 ”난 좋았다“며 ”나는 첫인상이 국화님이었고 첫 데이트 선택도 국화님이었고, 처음에 닭 모이 주로 가자고 말한 것도 개인적으로 부른 것도 국화님이었고, 만약에 좀 더 알아보고 싶다고 한다면 국화님이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화님의 마음은 묻지 않을 거다. 왜냐하면 무서우니까“라며 반전 매력을 보이기도.
국화는 ”‘우리의 얘기를 하자’고 했을 때 이런 면이? 모태솔로가?“라며 ”남자답게 리드하는 그 모습이 ‘이런 부분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두 사람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국화가 ”저 재미 없죠? 저 별말 안 하니까“라고 하자, 영철은 ”본인이 얼마나 재밌는지 모른는 게 더 놀라운데“라며 멘트 장인 면모를 보였다.
그 모습을 보던 경리는 ”멘트 뭐야?“라며 감탄했고, 데프콘은 ”갑자기 하루 만에 이런다고?“라며 놀라기도.
국화는 ”몰랐는데 영철 씨 웃으니까 바보같이 귀여워“라고 웃었다. 경리는 ”남자가 귀여워 보이면 끝이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데프콘은 ”저러다 뭐 하나 때문에 망할까 봐“라며 걱정했다.
영철은 영수와 백합의 상황을 추측하며 ”방에서 뽀뽀하고 있는 거 아니야?“라고 웃었다. 이에 국화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이라며 폭소했다. 국화가 ”생각만 해도 웃겨요?“라고 묻자, 영철은 ”부럽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국화는 ”뽀뽀 안 해봤어요?“라며 귀엽게 쳐다봤고, 영철은 ”아니 엄마랑. 엄마 빼고? 누구랑 해. 옛날에 키웠던 강아지“라고 말해 3MC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미는 영식에 적극적인 플러팅을 날렸지만, 영식은 장미의 말을 강의로 받아들여 답답함을 자아냈다.
장미는 인터뷰에서 ”저는 순수하게 그냥 귀여워 보였다“고 전했다. 영식은 ”너무 훅 오셔서 부담 됐다. 초보가 고수 만나서 당황했다. 아직 조금 거부감이 들어서. 연습도 급이 돼야 어느 정도 받아주듯 아직 그걸 받이게는 제가 좀 레벨이 낮다“고 털어놨다.
이후 방 안에서 초 하나를 켜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영철과 영수는 국화를 선택했고, 영식은 장미를 선택했다.
영식은 장미에 ”저는 진짜 나가서도 한번 보고 싶다“며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 국화는 영수와 먼저 대화했고, 그 사이 영철은 차 안에서 미리 준비한 꽃을 꺼냈다.
영철은 해바라기 꽃말과 함께 ’프리저보드‘인 시들지 않는 꽃일아 설명했다. 특히 조명까지 들어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내가 오해했다. 첫날 보고 오해했다. 안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전략가다“고 연신 놀랐다.
영철은 인터뷰에서 ”좋더라. 그런 시간을 여태까지 가져보지 못한 게 좀 아쉬울 정도로 좋더라. 손만 잡고 자고 싶더라“고 활짝 웃었다.
이어 ”엄청 대견하지 않냐. 1년 동안 데이트 경험 없고 소개팅 경험 없고. 독학·복습으로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나는 SOLO’ 화제의 출연자들이 방송 이후 어떤 삶과 연애를 꽃피웠는지, 그들의 일상을 찾아가는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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