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커미셔너·PIF 총재… 올해 골프 영향력 인물 '1·2위'

한종훈 기자 2023. 12. 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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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골프 영향력 인물 1·2위에 PGA 투어와 LIV 골프를 이끄는 인물이 나란히 선정됐다.

21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올해 골프계에 영향을 준 인물 25명을 정해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ESPN은 "그동안 적대관계였던 LIV 골프와의 합병을 발표해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1위 선정 이유를 밝혔다.

PGA 투어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던 람은 최근 LIV 골프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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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가 올해 골프 영향력 인물 1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올해 골프 영향력 인물 1·2위에 PGA 투어와 LIV 골프를 이끄는 인물이 나란히 선정됐다.

21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올해 골프계에 영향을 준 인물 25명을 정해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1위는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였다. ESPN은 "그동안 적대관계였던 LIV 골프와의 합병을 발표해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1위 선정 이유를 밝혔다.

2위는 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야시르 알루마얀 총재다. 야시르 총재는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지난해 6월 LIV 골프를 출범시켰다. 지난 6월에는 PGA 투어, DP월드투어 등과의 합병을 이끌어냈다.

3위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이다. PGA 투어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던 람은 최근 LIV 골프로 이적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람이 LIV 골프로부터 4억5000만파운드(약 7455억원)의 계약금을 받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PGA 투어 지킴이 로리 매킬로이가 4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슈퍼 루키' 로즈 장은 9위에 자리했다. 여성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장은 프로 데뷔전인 미즈호 아메리칸 오픈에서 우승했고 4개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가 10위에 올랐다.

25위 내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못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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