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5000억원대 국비확보 역점사업 탄력

김현경 2023. 12.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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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에 성공하면서 소양8교 건설을 비롯해 세계태권도연맹본부 건립까지 육동한 춘천시장 역점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 육동한 시장을 비롯, 춘천시의 국회 대응 능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육동한 시장은 "10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소양8교 사업을 지자체 예산 만으로 추진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국비를 확보하게 되면서 이르면 2027년쯤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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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액 전년비 10% ↑
소양8교·WT본부 건립비 등
국회·기재부 상대 설득 성과

춘천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에 성공하면서 소양8교 건설을 비롯해 세계태권도연맹본부 건립까지 육동한 춘천시장 역점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 육동한 시장을 비롯, 춘천시의 국회 대응 능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육 시장은 21일 시청에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시가 확보한 국비가 50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550억원 보다 10% 증가한 규모다.

민선 8기 현안도 속도가 붙게 됐다. 일단 강원연구개발특구 기본구상 용역비 3억원이 반영됐다. 강원특별자치도법에 연구개발특구 지정 특례가 담긴 만큼 춘천시는 국비를 통해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강원연구개발특구 조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비용문제로 답보상태에 놓였던 소양8교 건설도 가시화됐다. 춘천시는 낙후된 강북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개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시설인 소양 8교 건설사업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육동한 시장은 “10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소양8교 사업을 지자체 예산 만으로 추진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국비를 확보하게 되면서 이르면 2027년쯤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밖에도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비용 70억원을 비롯해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 주변 정리 사업, 춘천시 6.25참전기념탑 건립사업 국비도 확보했다.

지난 1년 간 춘천시의 국비확보전도 비교적 성공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시는 수차례 국회와 기재부를 방문, 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해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국회와 기재부 등을 찾은 횟수만 40여 차례”라며 “다가오는 2024년을 춘천을 위한 한 해로 만들어 강원특별자치도 수부도시를 넘어 우리나라의 모범이 되는 전국 최고의 도시로 비상하겠다”고 했다. 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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