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초교생 국제교육원서 외국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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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손양면에 위치한 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이 청소년들의 외국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공청회 연장 선상에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어 교육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국제교육원을 활용, 양양지역 학생들에게 직접 외국어 회화수업을 진행키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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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베트남어 등 회화수업
내년 3월부터 매주 2시간 진행
양양군 손양면에 위치한 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이 청소년들의 외국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양양군의회는 지난 20일 오세만 군의장, 조영호 부군수, 이규형 속초양양교육장, 이웅 국제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열린 교육관련 공청회에서 제기된 정책제안을 현실화 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됐다. 강원특자도 출범에 맞춰 지역교육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당시 공청회에서 제기된 ‘농촌마을의 경우 도시와의 교육격차가 너무 커 괴리감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에 위치한 국제교육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었다.
공청회 연장 선상에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어 교육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국제교육원을 활용, 양양지역 학생들에게 직접 외국어 회화수업을 진행키로 협약했다. 이에따라 강원국제교육원은 내년 3월부터 지역내 초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개설되는 외국어 강좌는 영어 7개 반, 베트남·러시아·중국·일본어 각 1개 반 등 총 5개 국어 11개 반으로, 1개 반은 10명 미만으로 편성했다. 또 학생들의 통학문제는 우선 수강생 학부모가 담당하고 통학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교육지원센터에서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통학버스 운영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오세만 군의장은 “국제교육원을 활용한 지역학생 외국어 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신 군과 국제교육원, 교육지원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학생들의 외국어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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