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 고교 졸업생 ‘장학금 100만원’

김우열 2023. 12.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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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태백지역 고교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태백시민향토장학회(이사장 이상호 시장)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에게 지급하던 장학금을 미진학 학생까지 확대하는 '고등학교 졸업 축하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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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향토장학회 장학사업
대학교 미진학 학생까지 확대
상반기 도내 최초 학업바우처도

내년부터 태백지역 고교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태백시민향토장학회(이사장 이상호 시장)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에게 지급하던 장학금을 미진학 학생까지 확대하는 ‘고등학교 졸업 축하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도 고교 졸업예정자는 324명이다. 졸업축하 장학금 100만원은 2024년 2월초 지급된다.

장학금은 지역경기 회복과 상인들의 안정적 매출,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등을 위해 지역 화폐인 탄탄페이로 지급된다.

태백시민향토장학회는 지난 2018년 47억8500만원, 2021년 69억2800만원, 2022년 71억7000만원, 2023년 82억4000만원, 2024년 87억2000만원의 기금을 조성, 2025년에는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138억9000만원을 출연해 2만6344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및 장학사업의 수혜를 받았다. 2024년에는 7개 사업 13억1400만원을 출연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및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도내 최초로 아동·청소년(만 9세∼18세)에게 매월 1인당 3만원에서 7만원을 지원하는 ‘학업바우처’ 사업도 추진된다.

이상호 태백시민향토장학회 이사장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 자녀 양육과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학기금 출연금을 확대해 2025년에 100억원을 조성, 지역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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