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만든다

이연제 2023. 12.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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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명소인 정동진 인근에 위치한 강릉시 강동면 괘방산과 정동진 일원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릉시는 21일 시청에서 민간사업자인 지엘티에스피시와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홍규 시장 공약사업의 5대 분야 40개 과제 중 핵심사업인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민간자본 97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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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엘티에스피시 업무협약
정동진 인근 짚라인·루지 설치
콘텐츠 확충 체류형 도시 도약
▲ 강릉시는 21일 시청에서 민간사업자인 지엘티에스피시와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관광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 인근에 위치한 강릉시 강동면 괘방산과 정동진 일원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릉시는 21일 시청에서 민간사업자인 지엘티에스피시와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성공적인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대체 기반시설 조성, 티켓 판매 수익금 환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김홍규 시장 공약사업의 5대 분야 40개 과제 중 핵심사업인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민간자본 970억원이 투입된다. 민간사업자는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일대에 짚라인과 무빙보트로 구성된 1단계 사업을, 안인진리 통일공원 일대에 알파인코스터와 루지로 구성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일정에 따라 재원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강릉시는 성공적인 종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의 제반 행정 절차 지원에 나서게 된다.

강릉의 명품 걷기 길인 ‘바우길’ 구간인 안보등산로는 바다 조망이 탁월한데다 정동진과 안인항, 바다부채길 등 강릉 남부권의 관광 명소와 연계돼 있는 곳이다. 지난 1996년 강릉 북한 잠수함 침투 사건을 계기로 ‘통일 공원’, ‘안보 등산로’라는 이름이 붙었다.

강릉시는 종합관광단지 레저타운 조성을 계기로 관광 체험시설 및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충, 남부권 관광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협약을 시작으로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 사계절 스마트 관광도시를 목표로 하는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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