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 418억

박지윤 기자 2023. 12. 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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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22일) 올해 9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공개 대상은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17명, 승진 35명, 퇴직 31명 등 모두 88명입니다.

재산을 공개한 현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486억3947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최 차관보의 재산 가운데 437억원은 배우자 소유 비상장주식이었습니다. 또 39억원은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 등 부동산이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명의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 광주광역시 소재 아파트 등 아파트 2채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전세권, 용산구 오피스텔 전세권 등이 있습니다.

현직자 중 재산 상위 2위는 변필건 대검찰청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418억3155만원을 신고했습니다.

변 차장검사는 배우자 명의의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와 성동구 상가, 모친 소재의 여의도동 아파트 등 건물 80억원 상당과 배우자 명의의 강원·전남·충남 소재 땅 약 17억원 등 97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습니다.

변 차장검사의 배우자와 장남은 약 77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변 차장검사는 해당 주식 가운데 일부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하고 다른 나머지는 매각했다고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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