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대 15세’ 영광 전국3쿠션대회서 김도현-이규승 치열한 ‘중3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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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남 영광군 스포디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천년의빛 영광 전국3쿠션당구대회' 남자 개인전 128강전.
김도현(경기도 광주 경안중3)과 이규승(홍천 서석중 3)이다.
김도현은 지난 7월 '제35회 경기도 3쿠션토너먼트챌린지' 중등부 우승과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중등부 준우승에 이어 최근 열린 'KBF유스챔피언십' 중등부 3쿠션도 석권, 중등부 최강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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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경안중3), 이규승(홍천 서석중3) 제압
김도현, 하이런10점에 256강선 애버 2.667
내일(22일) 64강전 상대는 ‘큰 산’ 김행직
덩치와 얼굴이 아직 앳된 열 다섯 살 짜리 중학생 두 명이, 아버지와 삼촌 뻘 되는 선수들 사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김도현(경기도 광주 경안중3)과 이규승(홍천 서석중 3)이다. 결과는 김도현이 40:36(44이닝)으로 이기고 64강에 진출했지만, 경기는 치열했다.
김도현은 1이닝에 0:2로 끌려가다 2~3이닝 동안 9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9:3으로 경기를 뒤지었다. 이후 18이닝 째 14:12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19이닝 째 하이런10점을 터뜨리며 24:1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후반 초반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김도현이 31이닝까지 30:20으로 리드했다. 이규승이 32~34이닝 동안 6점을 보태며 추격해 왔으나, 김도현이 5득점하며 35:26으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김도현이 43이닝까지 38:32로 승세를 굳히는 듯 했으나, 이규승이 4득점으로 턱밑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공격권을 이어받은 김도현이 나머지 2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김도현의 40:36(44이닝) 승.
조명우 안지훈 정예성 김형곤 황봉주도 합류
김도현은 지난 7월 ‘제35회 경기도 3쿠션토너먼트챌린지’ 중등부 우승과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중등부 준우승에 이어 최근 열린 ‘KBF유스챔피언십’ 중등부 3쿠션도 석권, 중등부 최강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규승은 그 동안 객관적인 성적에서는 김도현에 뒤지지만 최근 기량이 부쩍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도현이 동갑내기를 꺾었지만 내일(22일) 64강전에선 ‘큰 산’을 만난다. 바로 김행직(2위, 전남당구연맹)이다.
한편 이날 128강전에서는 조명우(국내 1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 서울시청)와 김행직, ‘디펜딩 챔피언’ 안지훈(5위, 대전당구연맹) 허정한(3위, 경남당구연맹) 김준태(4위, 경북체육회) 정예성(6위, 서울당구연맹) 강자인(7위, 충남체육회) 김형곤(8위, 서울당구연맹) 황봉주(12위, 안산시체육회) 서창훈(13위, 시흥시체육회) 차명종(15위, 인천시체육회) 등 강호들이 무난히 64강에 진출했다.
특히 허정한과 김준태는 대회 초반부터 각각 애버리지 2.667, 2.500의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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