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희토류 추출·분리 가공기술 수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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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21일 전략물자인 희토류의 가공기술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거형망(鉅亨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날 희토류의 추출과 분리 기술을 수출하는 걸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희토류 가공기술을 국가안보와 공공이익 보호 등을 목적으로 하는 '수출 금지·제한 기술목록'에 추가하는데 관련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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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21일 전략물자인 희토류의 가공기술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거형망(鉅亨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날 희토류의 추출과 분리 기술을 수출하는 걸 금지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중국이 반도체 재료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희토류 가공기술도 국가안전보장 이유를 들어 수출 규제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희토류 가공기술을 국가안보와 공공이익 보호 등을 목적으로 하는 '수출 금지·제한 기술목록'에 추가하는데 관련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당국은 희토류 금속·합금 재료의 생산기술, 일부 희토류 자석 제조기술도 금수하기로 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의 회토류 기업이 개발에 차질을 빚어온 희토류 정제를 위한 용매 추출공정을 벌써 확립했다.
구미 기업은 기술적 복잡성과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인해 관련 기술을 채택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도 희토류 분리기술을 보유하지만 효율과 비용 면에서 중국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8월1일부터 반도체 핵심재료 갈륨 제품 8개 종류와 게르마늄 제품 6개 종류에 대해 수출 허가제를 도입하고 12월에는 연료전지 핵심원료 흑연을 수출규제 대상에 올렸다.
매체는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이 가공기술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전략금속 분야에서 주도권을 굳게 지킬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정제 생산량 가운데 90%를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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