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점 11Reb 6Ast’ 강상재, “연패 후 마음가짐 다르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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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경기는 마음가짐 자체를 다르게 먹고 나왔다."
원주 DB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7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상재는 "이전 두 경기에서 시즌 첫 연패를 했다. SK와 경기에서 코 부상이 있었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팀이 졌다"며 "오늘(21일) 경기는 마음가짐 자체를 다르게 먹고 나왔다. 좋은 경기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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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7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DB의 승리 원동력은 리바운드다. 경기 시작부터 연속 공격 리바운드 후 첫 득점을 올린 DB는 1쿼터 15-7, 2쿼터 14-4(경기 중 13-4였으나 경기 종료 후 14-4로 수정), 3쿼터 8-4, 4쿼터 12-7 등 매 쿼터마다 리바운드에서 가스공사를 압도했다.
DB는 가스공사보다 27개(49-22)의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았다.
강상재는 이날 2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양팀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3점슛은 5개 중 1개 넣었지만, 2점슛 8개를 모두 성공했다.
강상재는 “이전 두 경기에서 시즌 첫 연패를 했다. SK와 경기에서 코 부상이 있었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팀이 졌다”며 “오늘(21일) 경기는 마음가짐 자체를 다르게 먹고 나왔다. 좋은 경기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겼는데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최근 경기 내용이 안 좋으니까 기본적인 걸 못 한다. 말도 안 되는 플레이와 실책이 나왔다. 기본을 잘 지켰으면 좋을 거 같다”고 경기 내용을 아쉬워했다.
이를 전해들은 강상재는 “리바운드 단속이 되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했던 빠른 공격이나 속공이 안 나오고, 실책을 해서 감독님께서 질책을 하셨다”며 “우리가 더 많이 뛰면서 기회를 내며 원활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3라운드 때 정체되고, 선수들도 그걸 느끼고 있다. 그걸 감독님께서 만족하지 않으시는 거 같다”고 했다.
강상재는 “리바운드는 의지의 문제다. 그렇다고 의지가 없었던 건 아니다. 모두 안일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계속 강조를 하시고,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다부지게 나왔다”며 “수비 리바운드뿐 아니라 공격 리바운드도 의지와 마음가짐이다.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있을 모든 경기에서 오늘 같은 마음가짐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스공사도 DB의 빠른 공격을 견제하기 위해 이선 아반도의 스피드를 줄이는데 집중했다. 최근 DB의 속공이 안 나오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강상재는 “실점을 하거나 리바운드를 잡고 나올 때 알바노가 첫 패스를 쉽게 잡도록 하고, 프런트 코트에 넘어와서 스크린을 정확하게 걸어줘서 스위치를 유발하거나 공격을 시키도록 큰 선수들이 정확하게 움직이고,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강상재는 1,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에서 정체된 이유에 대해서는 “한 발 더 움직이고, 수비든 공격이든 더 뛰어야 한다. 1,2라운드보다 3라운드에서 정체된다”며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시고, 비디오 미팅을 하면서 잘못된 건 찾아가고 있다. 1,2라운드 때 모습이 나올 거다”고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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