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화이트 크리스마스 오나?...서울은 10년 새 딱 한 번
[앵커]
올겨울 눈이 자주 내리다 보니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한파가 물러나고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서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최근 10년 사이 딱 한 번에 불과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얀 눈이 내리는 성탄절.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합니다.
하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행운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기준은 성탄절 당일, 적설량이 기록될 정도의 눈이 내릴 때를 말하는데 서울 기준 성탄절에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 경우는 최근 30년 사이 총 10번, 최근 10년 사이에는 지난 2015년, 단 한 번에 불과합니다.
확률상 10~30%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행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 당일,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25일 성탄절에 중서부 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영향을 받겠습니다. 아침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영서, 충청 지역에 눈이 예상됩니다. 다만 눈의 양이 많진 않아 특보 수준까지 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도 변동성이 크지만, 중서부 지방에 눈이 내릴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입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24일 같은 경우 서해안 중심, 25일은 앞쪽에 중부 지방에 상층 골이 돌아나가면서 강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변동성이 커서(유동적이지만) 강수로 내린다면 중부지방은 눈의 형태….]
가장 최근 나타났던 서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2015년으로 0.2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올해 서울에서 하얀 성탄절을 맞는다면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김현진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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