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퇴, 통합비대위 출범' 여론은? 동의 47%, 동의안해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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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도부의 사퇴와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주장에 대해 유권자 47%가 '동의한다'는 응답을, 42%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격주 시행·발표하는 '전국지표조사(NBS)' 12월 3주차 결과를 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통합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대한 응답 결과는 이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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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도부의 사퇴와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주장에 대해 유권자 47%가 '동의한다'는 응답을, 42%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격주 시행·발표하는 '전국지표조사(NBS)' 12월 3주차 결과를 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통합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대한 응답 결과는 이와 같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0%가 동의, 63%가 부동의한다고 응답해 부동의 의견이 2배 가까이 높았으나. 무당층에서는 동의 39%-부동의 39%로 팽팽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9%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50%로 응답자 절반을 차지했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권(동의 46% 부동의 47%), 인천·경기(동의 44% 부동의 46%)에서도 의견이 팽팽했다. 충청권(48%-38%), 강원·제주(59%-27%)에서는 두 자릿수 격차가 났다.
여당 이슈인 장제원 의원 불출마와 김기현 대표 사퇴가 국민의힘 총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 묻는 설문에는 31%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56%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유사한 응답 분포가 나왔고,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58%였다.
이번 총선에서 "기존의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문항도 있었는데, 이에는 40%가 '필요하다', '53%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은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3%,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1주차 조사 때는 정부 지원론 42%, 정부 견제론 47%로 견제론이 5%포인트 우위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포인트 차로 격차가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민주당 29%, 정의당 5% 순이었다. 2주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 민주당도 2%포인트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 33% 부정평가 5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4개 기관이 언론사 의뢰 없이 자체 시행한 이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13.7% (총 7310명 통화, 1002명 응답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통계보정 기법, 설문지 문항 등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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