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 완료” 결국 맨유 떠난다…143억 완전 이적 조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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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작별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도니 판 더 비크(26)는 사실상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3,900만 유로(약 550억 원)를 투자하면서 판 더 비크를 중원 세대 교체의 핵심으로 낙점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는 맨유가 주급의 40~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판 더 비크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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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작별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도니 판 더 비크(26)는 사실상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비크는 지난 2020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3,900만 유로(약 550억 원)를 투자하면서 판 더 비크를 중원 세대 교체의 핵심으로 낙점했다.
영입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판 더 비크는 맨유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골 2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시즌도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약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부상을 당하며 또다시 재기에 실패했다.
올시즌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경기 출전에 그치며 투명 인간 신세로 전락했다.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고작 21분에 불과했다.
맨유와 작별 수순을 밟았다. 판 더 비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다시 경기에 뛰고 싶다. 만약 그게 맨유에서 가능하지 않다면 나는 다른 구단으로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프랑크푸르트가 급부상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적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Here we go’ 문구와 함께 “판 더 비크는 프랑크푸르트와 합의를 마쳤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적 과정은 발 빠르게 이뤄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는 맨유가 주급의 40~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판 더 비크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도 공개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크는 “판 더 비크와 프랑크푸르트의 임대 계약에는 1,000만 유로(약 143억 원) 이하의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됐다. 의무 조항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임대 이적은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맨유와 프랑크푸르트는 최종 계약서를 교환하는 중이다. 내달 1일 이적 시장이 열리는 즉시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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