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에 제주공항 7천500명 발 묶여…"22일 오전도 차질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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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치면서 항공기 결항·지연 운항이 속출해 도민과 관광객 7천5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출발 76편, 도착 79편 등 155편이 결항하고, 1편이 회항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내일(22일) 오전부터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수 있을 지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다"며 "눈보라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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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21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치면서 항공기 결항·지연 운항이 속출해 도민과 관광객 7천5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출발 76편, 도착 79편 등 155편이 결항하고, 1편이 회항했다.
또 출발·도착 190편이 지연 운항했다.
항공업계는 오후 8시 기준 제주를 출발하는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모두 7천500여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했다.
다행히 이용객에게 미리 결항 사실을 알린 덕에 결항편 승객들 대부분이 탑승 날짜를 바꾸고 숙소 등을 구해 흩어지면서 공항에 체류하는 대기승객은 거의 없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대설,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보는 22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내일(22일) 오전부터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수 있을 지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다"며 "눈보라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23일에는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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