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휴가'에 신난 케인..."PL 친구들아 부럽지? 나의 해변 인증샷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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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입성 후 처음으로 떠나는 겨울 휴가 계획을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16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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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입성 후 처음으로 떠나는 겨울 휴가 계획을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16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2승 2무 1패(승점 38점)를 기록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케인이 '또' 골을 넣었다. 무시알라의 선제골이 터진 상황에서 케인은 전반 42분 박스 앞에서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볼프스부르크가 전반 막판에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전에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1로 뮌헨이 승리했다.
15경기 동안 달성한 리그 21호 골이다. 지난여름 십여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한 케인은 적응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분데스리가에서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가 복병으로 떠오르면서 득점 1위를 뺏겼지만, 현재는 4골 차로 케인이 월등히 앞서가게 됐다. 컵 대회를 포함한 모든 공식전에서 케인은 22경기 25골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뮌헨의 올해 마지막 경기였다. 이후 분데스리가는 약 3주간 짧은 겨울 휴식기에 접어든다. 내달 13일 호펜하임전을 시작으로 리그 경기가 재개된다.
케인에게는 겨울 휴식이 반갑다. 뮌헨 입단 전에는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마다 경기를 뛰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곤 했다. 프리미어리그(PL)는 12월에도 박싱데이 일정이 이어진다. 연말에는 8일 동안 3경기씩 잡혀 있기도 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 경기 득점왕으로 유명하다. 토트넘 소속으로 7경기 10골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자랑한다. 12월 26일부터 1월 4일까지의 경기에서 누적 22골을 넣었다”고 전달했다.
케인도 들뜬 모습을 보였다.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기대된다. 지난 4개월 동안 가족 없이, 아이들도, 아내도 없이 힘들었다. 우리는 더운 곳으로 갈 예정이다. 10일 동안 휴가를 즐길 거다. 영국에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어딘가 해변에 있는 내 사진을 문자로 보낼 예정이다”라고 자신의 다소 짓궂은(?) 휴가 계획을 공개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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