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년 2월 최종 회장 후보 1인 선정…인선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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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운영을 의결, 회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후추위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형 신(新) 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21일 자로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후추위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 및 주요 결과를 공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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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순 롱리스트→1월 말 숏리스트 압축
2월 파이널리스트·심층면접 후 최종 후보 선정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운영을 의결, 회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후추위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형 신(新) 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21일 자로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향후 회장 후보군 발굴 및 자격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늦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날 후추위 1차 회의에서는 박희재 이사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회장 선임 일정과 내외부 회장 후보군 발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장 후보군 발굴은 내부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임원진과 외부로는 주요 주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 다수의 국내외 유수 서치펌(Search Firm)을 통해서도 후보를 추천받는다.
특히 후추위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공개한 회장 후보 기본 자격 요건 5가지 항목에 대한 상세 기준도 공개했다. 5가지 항목별 상세기준은 ▷경영 역량(비전·가치 제시, 전략적 사고·의사결정, 혁신선도·위기대응) ▷산업 전문성(그룹 핵심 산업에 대한 통찰력 및 경영 기회 발굴, 미래 신기술 이해) ▷글로벌 역량(글로벌 환경·문화 이해,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운영) ▷리더십(인재육성, 소통능력) ▷Integrity·Ethics(경영윤리·준법) 12가지다. 이 기준들은 회장 선임 시 후보에 대한 평가 가이드 라인으로 활용된다.
후추위는 내년 1월 초까지 후보 추천을 완료하고, 1월 중순까지 회장 내외부 롱리스트 후보군을 구성한다. 롱리스트 후보군에 대해서는 회장 후보 인선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참고, 1월 말에는 숏리스트로 후보군을 압축한다.
내년 2월에는 파이널리스트로 압축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후추위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 및 주요 결과를 공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3연임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후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내놓을 때까지 최 회장이 거취에 대해 침묵을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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