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본격 가동

윤예원 기자 2023. 12. 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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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2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운영을 의결,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회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후추위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공개한 회장 후보 기본자격 요건 5가지 항목(경영역량· 산업전문성·글로벌 역량·리더십·Integrity(진실성)/Ethics(도덕성))에 대한 상세기준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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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2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운영을 의결,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회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그룹 제공

후추위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형(型) 신(新)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이날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 향후 회장 후보군을 발굴하고 자격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후추위는 최종 후보 1인을 늦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사회에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박희재 이사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회장 선임 일정과 내부·외부 회장 후보군 발굴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장 후보군이 되기 위한 필수 자격은 크게 3가지다. 내부적으로는 회장 육성 프로그램(Top Talents Program)을 거친 임원진이어야 한다. 외부로는 주요주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는다. 또 다수의 국내외 유수 서치펌(Search Firm)을 통해서도 회장 후보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후보를 추천받겠다고 밝혔다.

또 후추위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공개한 회장 후보 기본자격 요건 5가지 항목(경영역량· 산업전문성·글로벌 역량·리더십·Integrity(진실성)/Ethics(도덕성))에 대한 상세기준도 공개했다.

후추위는 각 항목을 총 12가지로 나눴다. 경영역량 항목에서는 비전 및 가치 제시, 전략적 사고·의사결정, 혁신선도 및 위기대응 능력을 평가한다. 산업 전문성 항목에서는 그룹 핵심산업에 대한 통찰력 및 Biz(사업) 기회 발굴, 미래 신기술 이해 능력을 본다.

글로벌 역량 항목에서는 글로벌 환경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며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 및 운영 능력을 고려한다. 리더십 항목에서는 인재육성 및 소통능력을, Integrity/Ethics 항목에서는 진실성과 경영윤리 및 준법정신, 사회적 가치와의 조화를 본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내년 1월 초까지 내부 후보군을 선정하고 주요주주, 서치펌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는다. 이후 1월 중순까지 기본자격 및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내부/외부 후보자 명단(롱리스트·longlist)을 만들 예정이다.

이후 회장후보인선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참고해, 1월 말에는 압축 후보자 명단(숏리스트·shortlist)을 추린다. 내년 2월에는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결정,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후추위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 및 주요 결과를 공개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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