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배우 안했음 태권도관장 됐을 것…삐뚤어질까봐 스승님이 많이 챙겨줘" [어사장3](MD리뷰)

박서연 기자 2023. 12. 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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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조인성이 배우가 안됐음 태권도 관장이 됐을 거라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조인성이 중학교 동문이자 같은 문파 출신인 손님을 응대했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이재성 관장과 사범 3명이 식당을 방문했다. 조인성은 태권도 공인 7단이라는 관장의 말에 "3단 따고 3년 기다리고 4년 따고 4년 기다리고 5단 따고 5년 기다린다. 그래서 도합 9단까지밖에 안된다"라고 지식을 뽐냈다.

이어 조인성 역시 태권도를 했다며 4단이라고 밝혔고, 사범들은 조인성에게 90도 경례를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재성 관장은 조인성과 중학교 동문이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반가워 하며 "천호동에서 운동했다. 무덕관 출신"이라고 했고, 관장 역시 "저도 무덕관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조인성은 태권도 관장과의 특별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관장님은 정권 치는 걸 항상 가르쳤다. 그래서 손가락이 두꺼워졌다"면서 조인성은 "배우 안했으면 관장님처럼 지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사범 아무나 하는 건 아니지만, 고등학교 때 관장님이 되게 많이 챙겨주셨다. 내가 삐뚤어질까봐"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 아빠는 맞벌이 하시고 애는 혼자 있으니까 관장님도 생활이 어려우셨는데, 저는 관장님한테 술 배우고 관장님 사모님이 엄마처럼 챙겨주셨다. 근데 군대에 있는데 돌아가셨다. 그런 스승님이 없어지니까 이상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재성 관장은 그 말을 공감했고, 조인성은 "그 당시 태권도 관장님은 무서웠다. 운동뿐만 아니라 정신도 같이 가르친다는 느낌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tvN '어쩌다 사장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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