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영 더블더블' 하나원큐, 신한은행 꺾고 2연패 탈출...3위 삼성생명 한 경기 차로 맹추격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원큐는 21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2-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하나원큐는 2연패 사슬을 끊고 6승째를 거두며 5위 부산 BNK 썸과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3위 용인 삼성생명블루밍스를 한 경기 차로 추격하기도 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13패째를 거두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6연패에 늪에 빠지는 등 올 시즌 승률 0.071에 그치고 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25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정예림과 김정은, 신지현이 각각 14득점, 12득점,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와 구슬이 각각 16득점 10리바운드, 14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김지영과 이경은이 7득점, 5득점으로 묶였다.
1쿼터부터 하나원큐 양인영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양인영은 홀로 12득점을 올리며 팀 점수 절반 이상을 책임졌고, 하나원큐는 21-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양인영이 2쿼터에 5득점으로 묶이자 정예림과 김애나가 해결사로 나섰다. 정예림은 5득점을 기록했고, 김애나는 4득점으로 활약했다. 결국 하나원큐는 전반전을 40-31로 마쳤다.
3쿼터에는 김정은과 양인영이 16득점을 합작했다. 신지현도 5득점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구슬과 김소니아가 각각 5득점, 4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이경은이 득점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하나원큐는 김소니아에게 6점을 헌납하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4쿼터 정예림이 6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하나원큐가 72-61로 승리를 완성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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