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가자 북부에 운영 의료시설 전무…남부엔 9곳 불과"

정윤영 기자 2023. 12. 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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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북부에서 운영 중인 병원이 더이상 남지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피퍼콘 대표는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은 껍데기만 남았다. 완전히 기능을 중단했다"면서 "호스피스로만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피퍼콘 대표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 의료시설 36곳 가운데 운영 중인 병원은 9곳에 불과한데, 이들은 전부 이스라엘군의 공습 지역과 떨어진 남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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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인들이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지역에서 나세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2023.12.0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가자지구 북부에서 운영 중인 병원이 더이상 남지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CNN에 따르면 리차드 피퍼콘 WHO 팔레스타인지부 대표는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는 기능하는 병원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면서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운영되던 알 아흘리 아랍 병원마저 연료, 전력, 의료 공급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해 최소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퍼콘 대표는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은 껍데기만 남았다. 완전히 기능을 중단했다"면서 "호스피스로만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피퍼콘 대표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 의료시설 36곳 가운데 운영 중인 병원은 9곳에 불과한데, 이들은 전부 이스라엘군의 공습 지역과 떨어진 남부에 위치해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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