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에어팟 등 2만여 점 밀수·판매한 일당 검거

강지아 2023. 12. 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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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에어팟 위조품 등 2만여 점을 밀수한 베트남인과 택배기사가 적발됐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과 택배기사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하고 위조 이어폰 천908점 등 물품을 압수했습니다.

베트남인은 2021년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애플 에어팟 위조품과 조명 등 2만여 개의 물품을,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26명의 명의로 샀고, 택배기사는 이 물품을 창원의 창고로 옮겼습니다.

베트남인은 1개당 약 3천 원에 사들인 위조 에어팟을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3만 5천 원에 판매했습니다.

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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