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영 더블더블' 하나원큐, 신한은행 꺾고 2연패 탈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더블더블(25득점 11리바운드)을 작성한 양인영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원큐는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2-6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하나워큐는 6승8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6연패를 당하며 1승1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인영은 2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양인영이 기록한 25득점은 개인 통산 한경기 최다 득점 타이다. 여기에 정예림과 김정은이 각각 14득점,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전반에만 17득점을 올린 양인영을 앞세워 40-31로 앞선 채 2쿼터를 끝냈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3쿼터 들어 하나원큐의 김정은이 10득점을 올리면서 두 팀의 격차는 62-47로 벌어졌다. 신한은행이 4쿼터 추격에 나섰지만 하나원큐는 정예림의 3점포 2방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스이를 따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