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지시자, 3백만 원에 '세종대왕상'에도 낙서 시켜

유서현 2023. 12. 21. 2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에 최초로 낙서한 10대 피의자 2명에게 범행을 지시한 용의자가 3백만 원에 광화문 세종대왕상에도 낙서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경복궁에 낙서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17살 임 모 군과 16살 김 모 양에게 범행을 지시한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경복궁 담벼락뿐 아니라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했는데, 임 군이 들킬까 두렵다며 거절하자 서울경찰청 담벼락에 낙서하라고 시켰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에 최초로 낙서한 10대 피의자 2명에게 범행을 지시한 용의자가 3백만 원에 광화문 세종대왕상에도 낙서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경복궁에 낙서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17살 임 모 군과 16살 김 모 양에게 범행을 지시한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경복궁 담벼락뿐 아니라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했는데, 임 군이 들킬까 두렵다며 거절하자 서울경찰청 담벼락에 낙서하라고 시켰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범행하면 3백만 원을 주겠다는 글을 올린 용의자는 임 군에게 자신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관계자 '이 팀장'이라고 소개한 뒤 착수금 10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임 군 등에게 도망 다니라고 SNS로 연락한 뒤 나머지 약속한 돈은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착수금 입금자와 임 군과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사람이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