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잠실이야? 유럽이야? 크리스마스 마켓 핫하네

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잔디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테마의 쇼핑,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을 총망라했다.

롯데백화점이 잠실에서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잔디 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시즌을 만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테마의 쇼핑,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을 총망라했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대비 6배가량 규모를 키운 약 600평 부지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마련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정통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정취를 담았다.

크리스마스 마켓 중심부에는 약 7m 높이의 대형 글라스 하우스가 들어선다. PVC·유리 등 투명한 소재로 천장과 벽을 마감해 야외 느낌을 극대화하고 하우스 내외부에는 빈티지한 우드 톤의 유럽식 상점들을 배치했다. 마켓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명을 밝힌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야경 명소로 입지를 다진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마켓 전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에는 총 25개 브랜드가 참여해 200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5000원대 먹거리부터 다양하게 전개한다. 투명 글라스 하우스의 내부는 기프트·테이블 웨어·액세서리·와인·베이커리 등 크리스마스 테마 상점들로 구성된다.

외부 테라스에서는 다양한 인기 겨울 간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테라스에는 유럽 플리마켓을 닮은 취식공간이 마련돼 겨울 인기 간식을 먹으며 야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크래프트 비어로 유명한 ‘카페인 신현리’ 상점에서는 유럽 전역에서 즐겨 먹는 겨울 대표 음료인 ‘글루바인’(뱅쇼)과 함께 독일 정통 ‘뉘른베르크 소시지’ 등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붕어빵, 어묵 등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겨울 간식 상점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마켓 입장은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처럼 입장권과 현장 선착순 방식을 동시에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하루 100장 한정 판매 계획인 입장권(5000원)을 구매한 고객은 동반 1인까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