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구도심 활성화·소부장 특화단지 재도전…오산시장에게 듣다
[앵커]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요즘 수도권 지자체들이 공통된 숙제입니다.
뉴스인, 오늘은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 문제 집중적으로 다루겠습니다.
시장님, 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여셨다고 들었습니다.
왜 추진하게 됐는지, 또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생각의 발단은 뭐니 뭐니 해도 경제입니다.
오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옛날에 침체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서 오산역 광장에 전철과 지하철과 터미널이 있기 때문에 그곳의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한 달 동안 함으로써 침체된 구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를 벤치마킹을 갔다 다녀와서 했는데요.
의외로 시민들이 좋아하시고요.
또 타지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있어서 내년에도 더 잘 준비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른 종합적인 계획도 갖고 계신지요?
[답변]
골목상권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뭐니뭐니해도 이제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첫 번째는 지속가능한 축제들을 활성화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일본에서 30년 동안 해왔던 건데요.
요코하마와 도쿄를 다녀온 결과 그곳에는 한 달 동안 함으로써 침체된 지역 상권을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신감을 가졌고요.
또, 요코하마는 교통 요충지였습니다.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서 다섯 군데 역에서 많은 인파가 나와서 그 축제에 참여했고요.
그래서 오산도 장소적으로 오산역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개발 호재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신규 택지 후보 가운데 세교 3지구가 선정됐습니다.
규모도 꽤 크던데 개발 방향은 정해졌습니까?
[답변]
네, 세교 3지구에 대한 차별화된 개발 콘셉트는 R&D 등 반도체 산업 지원을 기본으로 갖추자라고 하는 거고요.
주택이 3만 1000호가 조성됨으로써 자족도시 50만 도시가 될 수 있다, 그럼으로써 교통 문제, 인프라가 또 해결될 수 있고요.
SOC 사업이 해결될 수 있고 그래서 오산에 세교 3지구를 통해서 50만 인구가, 자족 도시가 성장함으로써 KTX, GTX 교통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난 7월이었습니다.
정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 단지 공모에서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재도전 의사를 밝히셨던데 오산이 재도전해서 선정돼야 될 이유, 설명해 주시죠.
[답변]
네, 수원, 용인, 평택, 삼성전자 또 이천까지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에 오산이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인근에 있는 오산에 소부장 업체들이 많이 있고요.
협력업체가 많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부장 특화 단지가 오산에 꼭 조성돼야 된다, 그래서 첫 번째는 실패를 했지만 많은 시들 함께 참여했기 때문에 한군데만 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성에서 가져갔지만 다음에는 오산도 도전해서 꼭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이 반도체 소부장 관련해서 개별 기업에 대한 유치 노력을 많이 하신다고 들었는데 성과가 있습니까?
[답변]
현재도 이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오산에 투자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대표 석유화학소재 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이 내년 1월달에 R&D센터를 오산에 조성을 합니다.
280억 원을 투자해서 80명의 생산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뉴스인 오늘은 이권재 오산 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닭장 쏟아지고 제설 차량 넘어지고…빙판길 사고 잇따라
- 극한 한파에 방안에 얼음까지…쪽방촌엔 더 시린 겨울
- ‘한동훈 비대위’의 과제와 기대…“대통령 아바타·김 여사 호위무사”
- 윤 대통령 “재건축 착수기준,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꿔야”
- [단독] 심사위원 ‘인사비’로 수천만 원…뇌물마저 담합
- ‘이자 4% 초과’ 자영업자, 평균 85만 원 환급받는다
- 훔친 차로 100km 무면허 운전…알고보니 18살?
- “그냥 울고 싶다”…스모그에 숨 막히는 사라예보 [현장영상]
- “거미줄처럼 땅굴이 연결돼”…“가자 사망자 2만 명 넘어”
- ‘김명수 유산’ 법원장 추천제 내년 인사에선 시행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