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이렇게 키우라더니"…250만 육아 유튜버의 실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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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육아 유튜버가 초등학생 자녀들의 손·발을 밧줄로 묶고 머리를 물 속에 담그고 굶기는 등의 학대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유튜버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아들이 도망치려고 하자 손과 발을 수갑이나 밧줄로 묶었으며, 수갑 때문에 손목에 상처가 나자 덕트 테이프를 붙였다.
9세인 딸에게도 맨발로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야외 노동을 강요해 발견 당시 딱지와 물집, 피부 상처 등이 가득할 정도로 학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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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의 유명 육아 유튜버가 초등학생 자녀들의 손·발을 밧줄로 묶고 머리를 물 속에 담그고 굶기는 등의 학대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유튜버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루비 프랭크가 미국 유타주 세인트조지지방법원에 출석해 자신에게 적용된 6건의 아동학대 혐의 중 4건을 인정했다.
프랭크는 구독자 250만명의 '8패신저스(passeagers)' 라는 육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온 유명인이다. 여섯 남매를 키우고 있다.
재판에서 프랭크는 죄수복을 입고 수갑을 찬 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내 가족과 아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프랭크는 장화를 신고 현재 12세인 아들의 머리를 물 속에 담그고, 손으로 입과 코를 막은 채 아들을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무거운 상자를 나르는 등의 노동을 시켜 아들에게 심각한 일광 화상을 입혔고, 음식을 주지 않고 물을 몰래 마셨다고 처벌하기도 했다.
아들이 도망치려고 하자 손과 발을 수갑이나 밧줄로 묶었으며, 수갑 때문에 손목에 상처가 나자 덕트 테이프를 붙였다.
9세인 딸에게도 맨발로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야외 노동을 강요해 발견 당시 딱지와 물집, 피부 상처 등이 가득할 정도로 학대했다. 음식과 물도 주지 않고 굶기기도 했다.
프랭크는 아이들에게 "사악하고 귀신이 들렸다"며 "회개하려면 처벌이 필요하다"고 이 같은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랭크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7년 만에 운영이 종료됐으며, 루비 프랭크의 남편인 케빈 프랭크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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