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22일 추위 절정… 충남 서해안 최고 20㎝ 눈

조은솔 기자 2023. 12. 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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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인 22일 충청권에 폭설을 동반한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충남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특히 충남에선 춘장대(서천) 27.8㎝, 근흥(태안) 25.9㎝, 삽시도(보령) 18.1㎝, 예산 13.1㎝, 홍성 11.8㎝의 눈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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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한파가 이어진 21일 충남 부여군 궁남지에서 청둥오리들이 얼어붙은 연못가를 걷고 있다. 김영태 기자

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인 22일 충청권에 폭설을 동반한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충남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대전 -19도, 세종 -18도, 홍성 -15도, 청주 -19도 등이다. 낮 기온도 최대 -11도에 머무르며 종일 강추위가 이어진다.

21일 오후 9시 기준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 등에 시간당 1-4㎝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에선 춘장대(서천) 27.8㎝, 근흥(태안) 25.9㎝, 삽시도(보령) 18.1㎝, 예산 13.1㎝, 홍성 11.8㎝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무거운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눈, 강풍,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교통 안전,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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