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 "던파 앰버서더로서 당당한 모습 보여주겠다"

문원빈 기자 2023. 12. 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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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인플루언서 '보겸'이 최근 넥슨 던전앤파이터 앰버서더 이슈 관련해 트라우마로 위축돼 있던 자신을 책망하고 더 당당한 자세로 좋은 활동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보겸은 "12월 3일 이후 인사드린다. 얼마 전 넥슨 (뿌리 스튜디오) 사태가 있었다. 2주 정도 시끄러웠는데 논란이 커졌다. 2차 폭풍으로 문제가 생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보겸은 지난해 11월 26일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델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광고 모델로 보겸을 섭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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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넥슨 게임 불매 운동 관련해 “트라우마로 더 이상 웅크리지 않겠다”
- 넥슨 이슈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보겸 [출처: 보겸 유튜브]

인기 인플루언서 '보겸'이 최근 넥슨 던전앤파이터 앰버서더 이슈 관련해 트라우마로 위축돼 있던 자신을 책망하고 더 당당한 자세로 좋은 활동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보겸은 "12월 3일 이후 인사드린다. 얼마 전 넥슨 (뿌리 스튜디오) 사태가 있었다. 2주 정도 시끄러웠는데 논란이 커졌다. 2차 폭풍으로 문제가 생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보겸은 지난해 11월 26일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델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이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 12월 5일 송출된 광고가 불을 지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광고 모델로 보겸을 섭외했다. 올겨울 던전앤파이터에서 받을 수 있는 선물과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를 알리는 내용이었다. 해당 광고가 노출되자 일각에서는 보겸을 왜 광고 모델로 섭외한 것이냐며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넥슨은 클로저스 성우 사상 검증과 부당 해고 사태 때 이미 손절해 불매할 것이 남아 있지 않은데 반복되는 마녀사냥으로 계속 불매할 것이다", "수년 동안 다양한 게임을 즐겼던 유저도 (불매 운동을) 한다. 넥슨 불매 여성 유저는 사람 취급도 하지 않고 여성 한정 사상 검증하는 이유를 말하라" 등 다양한 이유가 언급됐다.

보겸은 "이것을 어떻게 짚고 넘어가야 할까 고민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조금 무서웠다. 복귀한 지 1~2개월 만에 불매 운동, 탈퇴 시위 등 사태가 일어났다. 뉴스 보도도 나왔다. 어머니도 걱정됐는지 안부 전화를 하셨다. 관계자들도 난감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보겸은 올해 3월 자신의 시그니처 인사인 '보이루'가 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하는 윤 모 교수와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법원은 윤 모 교수의 논문에 허위 사실이 적시됐다며 보겸에게 5000만 원 배상할 것을 명했다. 

그는 "법적으로 깨끗하게 정리됐는데도 이러니까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저로 인해 게임사들이나 다른 유저들이 피해를 본다고도 느껴졌다. 물론 현재 잘 해결되는 분위기다. 무서웠던 마음을 가다듬고 정리를 하기 위해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겸은 "응원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러한 이슈로 다시 웅크리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2~3주 동안 무서워했던 자신이 한심했다. 어깨를 펴도록 하겠다. 트라우마로 흔들리지 않겠다. 하나씩 풀어서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보겸은 추운 겨울 팬들을 위해 따뜻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신제품을 대량 구매해서 선물하는 이벤트다. 보겸은 "이렇게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것도 가조쿠들 덕분이다. 늘 감사하다. 항상 열심히 하는 보겸이 되겠다"며 영상을 마쳤다.

영상을 본 팬들은 "응원한다", "실체 없는 가해자들은 신경 꺼도 괜찮다", "정작 가해자들은 뒤에서 음해하고 피해자가 이렇게 나와 해명하는 것이 올바른 상황인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항상 당당하게 지내라", "그래도 계속 밝아지는 모습 보기 좋다" 등 보겸에게 응원을 전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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