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영 더블더블···하나원큐, 신한은행 잡고 연패 탈출
윤은용 기자 2023. 12. 21. 21:48
부천 하나원큐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운 양인영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하나원큐는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양인영이 25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쳐 인천 신한은행을 72-61로 꺾었다. 2연패 뒤 1승을 따낸 하나원큐는 6승8패로 4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6연패를 당해 최하위(1승 13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쿼터에만 12점을 올린 양인영의 활약으로 하나원큐는 3쿼터까지 62-47로 여유 있게 앞서갔다. 하지만 구슬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한 신한은행은 4쿼터 6분16초를 남기고 베테랑 이경은의 3점슛이 꽂혀 54-64, 10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것은 하나원큐 정예림이었다. 정예림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려 하나원큐는 3분45초를 남기고 다시 70-54로 달아났다. 양인영은 2분55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이미 차이가 크게 벌어져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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