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줄부상·레오 부진…5연패와 고민 떠안은 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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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 많은 것을 잃었다.
연패 탈출에 실패한 것은 물론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까지 겹치며 고민만 깊어진 OK금융그룹이다.
2점은 V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한 레오의 한 경기 최소 득점이다.
V리그 통산 175경기를 뛰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단 3차례 불과했던 레오였기에 이날의 성적은 더욱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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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개인 한 경기 최소 2득점에 그쳐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 경기에 많은 것을 잃었다. 연패 탈출에 실패한 것은 물론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까지 겹치며 고민만 깊어진 OK금융그룹이다.
OK금융그룹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19-25 15-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패는 5경기로 늘었다. 최근 4경기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시즌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높이 싸움에서는 1-13으로 완전히 밀렸고, OK금융그룹이 자랑하던 범실 관리도 이날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20개의 범실로 한국전력(19개)보다 많았다.
리시브 효율만 43.5%로 살짝 반등했을 뿐, 팀 공격 효율은 15%에 머물렀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블로킹이 적었지만 유효 블로킹 이후 반격하는 과정에서 연결 등이 좋았던 것도 있었다"라며 "상대가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펼치면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세터 곽명우가 골반 통증으로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민규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이민규는 1세트 중반 오른 다리 통증을 호소했고, 강정민과 교체된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올 시즌 신인 세터인 박태성까지 경기에 투입됐다.
오기노 감독은 "곽명우와 이민규를 중심으로 플레이를 만들겠다고 얘기했는데, 이민규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강정민이 투입됐다. 하지만 공격수와 호흡에서 엇박자가 나면서 박태성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부진도 뼈아프다.
레오늘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단 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2세트 초반 신호진과 교체된 이후 3세트 막판 다시 코트를 밟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점은 V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한 레오의 한 경기 최소 득점이다. 종전 최소 득점은 2012-13시즌과 지난 시즌 기록한 6점이다.
V리그 통산 175경기를 뛰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단 3차례 불과했던 레오였기에 이날의 성적은 더욱 아쉬웠다.
오기노 감독은 레오 교체에 대해 "득점이나 성공률 수치가 좋지 않았다. 레오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되고 있었고 빠른 배구를 펼치지 위해 신호진을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레오의 점유율이 높았다. 그로 인해 부상 리스크가 따를 것으로 생각해 조절하고 있다"라며 "레오는 팀의 에이스이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산=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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