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영양가 만점' SK 안영준, 그가 밝힌 성장에 대한 '욕심'

김우석 2023. 12.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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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28, 196cm, 포워드)이 날아 올랐다.

안영준은 2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2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그렇게 공수에 걸쳐 큰 활약을 남긴 안영준의 이날 경기였다.

경기 후 안영준은 "KT와 경기에서도 실수를 했다. 오늘도 다르지 않았다. 그래도 연승을 타서 좋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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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28, 196cm, 포워드)이 날아 올랐다.

안영준은 2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2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총 37분 57초를 뛰었다. 양 팀 최다 출전 시간이었다. 2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남겼다.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야투 성공률이 57%였다.

안영준이 활약한 SK는 후반전 소노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80-70으로 승리하며 5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결과로 14승 8패를 기록하며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선 안영준은 시작부터 반짝였다. 그리고 고비마다 3점을 터트리는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았다. 결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만들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수비도 허투루 하지 않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스틸 2개를 기록했다. 움직임이 동반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숫자다. 그렇게 공수에 걸쳐 큰 활약을 남긴 안영준의 이날 경기였다.

경기 후 안영준은 “KT와 경기에서도 실수를 했다. 오늘도 다르지 않았다. 그래도 연승을 타서 좋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안영준은 기복에 대해 “여유가 좀 없긴 하다. 그래서 기복이 있는 것 같다. 아직 100%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적응하는 단계인 듯 하다.”고 전했다.

또, 안영준은 오세근과 합에 대해 “분명히 강점이 있는 선수다. 우리가 잘 살려주지 못하는 것 같다. 2대2를 더 많이하면 찬스가 생길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군대 이전과 지금의 달라진 부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안영준은 “군대 가기 전에는 선발 라인업이 공수 겸장이었다. 공격에서는 정말 편했다. 나한테 몰리지 않았다. 편하게 농구를 했다. 지금은 좀 다르다. 선발 라인업이 수비적인 면이 강하다. 초반에 그렇게 뛰어도 잘 된다. 수비적인 면에서 정말 잘 맞는다. 헬프 수비를 편하게 한다. 공격이 좀 뻑뻑했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연이어 안영준은 "아직은 통합우승 때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올라오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형들이 감을 잡아가고 있다. 그래야 통합우승 때 위력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공격수로 비중이 늘어가는 것에 대해 ”프로 처음에 와서는 수비에 주력했다. 승리에 포커스를 맞췄다. 지금은 공수를 다해야 한다.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발전해야 한다. 욕심은 있다. 앞으로도 더 시도해야 성장할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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