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한국말 잘하는 흑인 '영철' 등장에 웃음꽃 "못 잊을 듯" [어쩌다사장3]

박서연 기자 2023. 12. 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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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어쩌다 사장3' 팀이 미국인 영철 등장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2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손님을 맞이했다. 

저녁영업 중 세 손님이 식당을 찾았다. 박경림은 "물 있어요?"라고 또박또박하게 말하는 흑인 남성 손님을 보고 깜짝 놀라며 "한국말 왜 이렇게 잘하냐"라고 했다. 알고보니 친할머니가 한국인이라는 이 남성은 이름을 묻자 "영철"이라고 답해 모두가 놀랐다.

이어 박경림은 "영철 씨 누나면 영희?"라며 함께 온 여자 손님의 이름을 추측했지만, 영철의 그냥 아는 누나인 이 여자 손님의 이름은 타냐였다. 그러자 박경림은 "영철이 누나면 다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영철은 황태해장국을 먹으며 "진짜 맛있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조인성은 "영철 밥 더 먹고 싶음 말하라. 여기 많다"고 했고, 곧바로 영철은 "밥 더 주세요"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더해 '고래사냥'까지 불러 차태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태현은 "어떻게 한국말을 잘한대"라고 하며 궁금해 했고, 초등학교 때 인천에 살다가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사왔다는 영철은 "만나서 영광이다. 잊지 마요"라며 새침하게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영철 씨는 못 잊을 거 같다"라고 했다.

[사진 = tvN '어쩌다 사장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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