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추신수 넘는 FA 계약할까? 7년 1억5천만 달러 예상도...2024 성적이 관건

강해영 2023. 12. 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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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자 김하성의 FA 몸값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인 이스트빌리지 타임즈는 2023시즌 중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장기 계약을 맺어야 한다며 7년 1억5천만 달러를 제시했다.

특히 김하성에게는 2024년 성적이 몸값 총액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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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자 김하성의 FA 몸값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5년은 상호 옵션이다. 그러나 김하성이 이 옵션을 행사할 가능서은 제로다. FA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김하성의 FA 시장 가치는 어느 정 될까?

김하성은 사실 저평가됐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구단들이 재정 적자를 이유로 투자에 인색했다. 김하성은 그 피해자였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적응에 고전, 부진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2022년과 2023년에는 제 실력을 뽐냈다. 특히 2023년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보였다. 골든 글러브상도 수상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인 이스트빌리지 타임즈는 2023시즌 중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장기 계약을 맺어야 한다며 7년 1억5천만 달러를 제시했다. 평균 연봉이 2천만 달러가 넘는다.

총액이 추신수의 7년 1억3천만 달러와 류현진의 4년 8천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 장기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페이롤 긴축 모드에 들어가 '셀러'가 됐기 때문이다.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어디에서 뛰게 되든 김하성이 FA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만, 2024년에도 2023년과 같은 활약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릴 수 있다.

보수적인 팬그래프스는 김하성의 2024년 성적이 2023년보다 다소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FA에서 좋은 조건에 계약하려면 최근 3년 기록이 훌륭해야 한다. 특히 김하성에게는 2024년 성적이 몸값 총액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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