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 9.19 파기 후속 조치 속도”…적시 요격 전력 운용 가능
[앵커]
북한의 미사일 기술 수준에 대해 신원식 국방장관은 비행에는 성공했지만 다탄두 능력 같은 고도화 작업은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한 걸로 분석했습니다.
우리의 대응 능력은 한미일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제때 요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찰 위성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 도발 이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는 북한이 9.19 합의 파기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신원식 장관은 다만, 북한의 ICBM 기술은 완성 단계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장관 : "비행은 성공했는데 탄두 재진입이나 다탄두 능력은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 거로 저희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만리경 1호의 카메라 수준도 낮을 것이라며 북이 주장하는 정식 임무 착수는 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점증하고 있지만, 한미일이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적시 요격 전력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했습니다.
신 장관은 북한이 핵 동결이나 감축을 하면 반드시 한미동맹 해체를 조건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야당 의원이 영화 '서울의 봄'을 언급하며, 신 장관이 공직을 맡기전, 일부 매체에서 12·12 옹호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자 큰 맥락을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 "제가 숱하게 12.12는 군사 반란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전체 맥락을 보고 다시 한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12 당시, 반란군에 맞서다 전사한 고 정선엽 병장의 훈장 추서는 "공적이 있으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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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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