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다시 눈, 내일까지 최대 15cm..최강 한파 이어져

정의진 2023. 12. 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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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눈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완화됐습니다.

어제(20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하루새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다행히 낮부터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오후 들어 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대부분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늦은 밤부터 다시 눈이 시작되면서, 내일(22일)까지 광주에는 2~7cm, 전남 서부 지역엔 최대 15cm가 넘는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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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와 밤사이 쏟아진 눈으로 오늘(21일) 아침 출근길, 쉽지 않으셨죠?

다행히 눈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완화됐습니다.

눈은 늦은 밤부터 다시 시작되겠는데요.

내일(22일)은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앞 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밤사이 쌓인 눈 때문에 일부러 차량을 두고 출근에 나섰지만, 이미 지각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장욱 / 광주광역시 양산동
- "차 타고 다니는데 오늘 날씨 길도 그렇고 해가지고 차 놔두고 버스 타러 나왔어요."

▶ 인터뷰 : 한경화 / 광주광역시 금호동
- "원래 아침 6시 30분에 나오는데 눈이 많이 와서 많이 지체됐거든요. 그래서 출근 시간 늦어질 것 같아요."

옷깃을 파고드는 강한 찬바람에 발걸음은 절로 붕어빵 가게로 향합니다.

핫팩 없인 외출도 겁날 정도입니다.

▶ 인터뷰 : 권다예 / 서울시 방배동
- "눈이 와서 발이랑 손이 너무 시려워서 계속 핫팩을 붙이고 다녔어요."

어제(20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하루새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다행히 낮부터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오후 들어 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대부분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늦은 밤부터 다시 눈이 시작되면서, 내일(22일)까지 광주에는 2~7cm, 전남 서부 지역엔 최대 15cm가 넘는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역대급 강추위도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한파특보가 내려진 곡성과 장성 영하 12도를 최저로,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9도에서 영하 8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도 영하 4도에서 2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 인터뷰 : 임민아 / 광주지방기상청 통보관
- "23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아침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4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더 낮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을 밑돌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 겨울 최강 한파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부터 사그라지겠고, 성탄절 이브인 24일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날씨 #한파 #눈 #대설 #폭설 #강추위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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