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금리 42.5%로 또 2.5%P 인상…8%에서 7번 연속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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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중앙은행은 21일 많은 가구들에 임대료와 필수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또다시 2.5%포인트 올린 42.5%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달 61.98%까지 오른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한 것으로 중앙은행은 이로써 7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중앙은행은 그러나 8.5%이던 금리를 42.5%까지 끌어올린 금리 인상이 곧 끝날 수 있다는 신호도 동시에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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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상과 함께 금리인상 곧 끝날 것 시사
[앙카라(튀르키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21일 많은 가구들에 임대료와 필수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또다시 2.5%포인트 올린 42.5%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달 61.98%까지 오른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한 것으로 중앙은행은 이로써 7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중앙은행은 그러나 8.5%이던 금리를 42.5%까지 끌어올린 금리 인상이 곧 끝날 수 있다는 신호도 동시에 내보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가능한 한 빨리 긴축 사이클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지만, "통화긴축 기조는 지속적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한 만큼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의 이러한 연속적인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 비정통인 정책을 오랫동안 지지해 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5월 재선 이후 방향을 바꾸고 새로운 경제팀을 임명한 이후 이뤄졌다.
새 경제팀에는 메릴린치 은행에서 일하다 2018년까지 맡았던 재무장관으로 다시 복귀한 메흐메트 심섹, 지난 6월 중앙은행 총재로 취임한 하피즈 게이 에르칸 전 미국계 은행 임원 등이 포함돼 있다.
새 경제침이 들어서기 전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의 금리 인하 정책에 저항하는 중앙은행 총재들을 해고했는데, 경제학자들은 이 정책이 전통적 경제 사고에 어긋나고, 물가 급등과 통화 위기를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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