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동장군 제주 강타...올 겨울 최강 한파

제주방송 권민지 2023. 12. 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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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오늘 제주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많은 눈까지 쏟아지면서 곳곳에선 빙판길로 인한 도로 통제가 잇따랐고, 기상 악화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기상악화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2개 노선 2척이 통제됐고, 항공기는 100편 가까이 결항되고 120여편이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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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오늘 제주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많은 눈까지 쏟아지면서 곳곳에선 빙판길로 인한 도로 통제가 잇따랐고, 기상 악화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지 기자,

눈이 지금은 조금 그친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제주시 5.16도로에 나와 있습니

네, 눈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밤이 되면서 다시 눈발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등등)

하루 동안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산간도로인 이곳 5.16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추위도 정말 매섭습니다.

말 그대로 온몸이 꽁꽁 얼어붙을 정도의 추위인데, 오늘 제주는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하루였습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한라산에는 6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이며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고 이례적으로 해안 지역에도 최고 10cm 넘는 적설이 관측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성산과 서귀포는 영하 1도, 제주와 고산은 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순간 풍속 초속 30m가 넘는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를 영하 10도 가까이 끌어내렸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기상악화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2개 노선 2척이 통제됐고, 항공기는 100편 가까이 결항되고 120여편이 지연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2)도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대설 경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내일 아침 출근길도 도로 혼잡과 교통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5.16도로에서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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