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GTX-C 노선 상록수역까지...안산시, 설치·운영 협약
안산시가 지티엑스씨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상록수역 설치와 운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사업비와 운영비를 부담하고, 지티엑스씨는 공사 시행과 운영 업무 등을 담당합니다.
GTX-C 노선은 2019년 기준 총사업비 4조 6천84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까지 약 74.8km를 잇는 국가철도망입니다.
당초 사업 계획에는 정차역에 상록수역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안산시가 노선을 안산까지 연장할 경우 추가 사업비를 부담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구간 연장과 상록수역 정차가 성사됐습니다.
안산시는 원인자 부담 방식에 따라 2천656억 원을 부담해 금정~수원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Y자 분기하는 방식으로 상록수역까지 C노선을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연내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속히 착공에 들어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GTX-C 노선 상록수역이 준공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지역까지 30분대, 경기 북부까지는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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