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머라이어 캐리' 공식 깼다…엑소부터 브렌다 리까지 '역주행 열풍'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머라이어 케리
이 노래가 나온 지 30년 가까이 지났는데,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여기저기서 들리곤 하죠. 올해는 세월이 지난 다른 캐롤들도 이른바 역주행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흥겹게 캐럴을 부르는 이 할머니 가수.
65년 전 부른 노래로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일흔아홉살 가수 브렌다 리입니다.
누구나 아는 친숙한 멜로디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늘 머라이어 케리에 밀려나곤 했는데 올해는 달랐습니다.
그 덕에 인생 첫 뮤직비디오를 찍고 10대들이 주로 쓰는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며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에선 쟁쟁한 걸그룹들 사이에서 요즘 이 노래가 대세입니다.
10년 전에 나온 곡이지만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시간을 거슬러 역주행에 성공했습니다.
첫소절만 들어도 함께 흥얼거리게 되는 이 노래는 1980년대 영국 듀오 '왬'의 캐럴입니다.
역시나 최근 영국차트 1위입니다.
이들 노래가 수십년을 거슬러 역주행하는 이유, 이젠 음반 없이도 스트리밍으로 예전 노래를 쉽게 찾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나간 유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뉴트로 열풍'도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세월에 묻혀 잊혀진 추억의 노래들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EXO' '딩고뮤직']
[영상자막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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