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 동남아시아 국가와 교류 강화...'K-유학생' 본격 추진
[앵커]
충청북도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지역 기업의 시장 판로 확보는 물론 근로와 학업을 함께하는, 이른바 '충북형 K-유학생' 프로그램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우리나라 핵심협력대상이 된 동남아시아.
충청북도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교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충북 주요 산업의 판로 확보는 물론 유학생 유치 등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해섭니다.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베트남에 먼저 공을 들이고 있는데 김영환 충북지사는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해외 자매결연을 했습니다.
양 지역은 경제 분야 협력강화와 스마트 팜 등 농업 분야, 그리고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교류를 늘리는 데는 교통여건 개선이 필수여서, 청주와 호찌민을 잇는 직항 노선 개설도 함께 추진합니다.
여기에 충북의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K-유학생'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대학과 베트남 대학 간을 연계하는데 베트남 지방정부와 유학생 이탈방지를 위한 대책 모델도 마련했습니다.
학업을 희망하는 유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혹시 모를 불법체류도 방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영환/충북도지사 : 인도차이나의 중심과 대한민국의 중심이 만났다. 의미 있는 일이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 자매결연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충청북도는 베트남에 지역 우수상품 전시판매장 운영과 통상사무소 개설도 함께 추진해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해외 협력사업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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