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탈퇴' 언급한 제시카 "내 삶 가장 힘들고 어두운 시기" [종합]
이승길 기자 2023. 12. 21. 21:02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제시카가 그룹 소녀시대를 떠나던 순간을 떠올렸다.
제시카는 20일 공개된 싱가포르 코미디 팟캐스트 '더 데일리 케첩(The Daily Ketchup)'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시카는 "유명인으로서의 고충이 있나"란 질문에,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다. 가끔은 굉장히 축복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친구들과 같은 일반인의 삶을 살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도 모든 걸 가질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최대한 제 삶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솔로 활동과 그룹 활동의 차이'에 관한 질문에는 "단체에 있으면 알겠지만 다수가 항상 이기기 때문에 홍차를 마시고 싶지 않아도, 5명이 마시고 싶으면 마셔야 한다. 단순한 예지만, 정말 작은 선택부터 큰 것까지 이렇게 되다 보니 그런 시스템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가장 시선을 끈 대목은 소녀시대 탈퇴 언급이었다. 그는 "과거는 그저 과거로 두고, 밝은 면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당연하게도, 그때는 내 삶에 있어 힘들고 어두운 시기 중 하나였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에게는 나를 지지해 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고, 내 팬들도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외롭다고 느끼진 않았다.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 한층 성장하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카는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고, 2014년 그룹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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